다육식물 키우기

가을 다육이 관리 1. 물 주기

해맑은TV 2021. 9.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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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 가을 되었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육이 관리방법도 달라집니다.

 

가을철 다육이 관리, 첫번째 이야기는 물주기 입니다.

다육이는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동절기와

30도를 넘어가는 하절기에는

온도가 적합하지 않아 광합성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다육이는 광합성이 제한되는 시기에는

체내에 축적해둔 영양분을 이용해 생명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여름과 겨울에는

물을 적게 주어도 되는것이지요.

 

가을은 다육이의 광합성에 필요한

온도, 햇빛, 이산화탄소, 물 등 모든 것이 완벽한 계절이니,

성장의 활기를 펼치는 다육이에게

다육집사가 할 일은 물을 잘 주는 것입니다.

 

집집마다 습도와 빛, 통풍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며칠에 한번 물을주는 것이 적당하다는 말은 하기 어렵습니다만,

정확히 말할수 있는 것은

'화분 속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라는 것입니다.

보통 관엽식물이나 야생화는

화분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좋지만,

다육이는 겉흙이 마르고 나서

5~7일 정도 후에 주는것이 좋습니다.

다육이가 목이 마르다는 신호는

잎이 쪼글거리거나, 말라갈 때,

 

잎이 중아으로 모여 오므리고 있을 때,

 

경우에 따라서는 공중뿌리도 물이 고프다는 신호입니다.

 

물주기 양은 화분 밑으로 물이 빠져나오도록 충분히 주며,

 

위에서 물을 주면 잎 사이에 물이 고여

다육이 잎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물을 털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을의 물주기는 해가 진 후에 줍니다.

한낮에 물을 주면 습도가 높아진데다

뿌리쪽의 온도가 높아 무르며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을 자주 주면 안되는 대표적인 다육이는

정야, 복랑, 초연 등

잘 웃자라거나, 잎이 두꺼워 체내에 저장하고 있는 수분이 많은 다육이들은

물주기의 간격을 길게 하셔도 좋습니다.

 

물을 자주 주어야하는 대표적인 다육이는

송소록, 유접곡 처럼 잎이 작고 많으며, 줄기가 얇아

체내에 저장하고 있는 수분이 적은 다육이들 입니다.

 

이런 다육이들은 물을 자주 고파하므로,

물기기의 간격을 좁혀주셔도 좋습니다.

 

물주기 일정을 간략히 살펴보면,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다육이는 비를 맞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2일 이상은 비를 맞히지 않도록 합니다.

 

다육이가 자생하던 곳에서도 비는 내립니다.

비를 피할 곳이 없는 다육이는 내리는 비를 그대로 맞겠지만

양이 적어서 문제 되지않습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내리는 환경에서 계속 비를 맞으면

잎의 기공이 닫혀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굉장히 약해집니다.

 

하루, 이틀 정도야 견딜 수 있지만,

3일 이상 이산화탄소를 보급하지 못하면

그 스트레스로 잎 속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하고,

다육이의 몸체를 공격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스트레스성 위괴양이 생긴것이지요.

 

기공이 열리는 밤시간대에는

비에 젖지 않도록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뿌리개의 물줄기가 잎에 닿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잎에 붙은 먼지나, 티끌이 씻겨 내려가서 다육이의 생장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가을철 다육이 관리에 대한 첫번째 이야기.

물 주기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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