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꽃대로 자구 30개 만들기. 화제, 사마로, 인디카(크라슐라속) 꽃대 번식 근황
9월 어느 날.
화제금이 꽃대를 길게 올립니다.
곧게 서있기도 힘든듯,
구부러지고 휘어지면서도 긴 꽃대를 만들어 냅니다.
화분 지면부터 높이 5cm가량을 남기고 잘라줍니다.
나머지 꽃대도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흙에 심겨진 부분의 잎은 잘라주고요.
정리된 꽃대는 마른 흙에 쏙쏙 심어줍니다.
꽃대를 자른지 10일정도 지난 화제 화분을 보세요.
다글다글 풍성한 자구를 올렸어요.
잎이 달린 자리마다 새순이 빼곡하게 올라오고 있고,
자구의 수는 30개 이상이 됩니다.
꽃대 하나에서 자구 30개라니~:D
마술을 보고있는듯 합니다.
꽃봉오리도 하얀꽃을 피우려는 움직임이 한창입니다.
몇 달 전, 꽃대를 자르고 자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드린
인디카와 사마로의 근황을 보여드릴게요.
(화제금, 인디카, 사마로는 모두 크라슐라속이에요.)
인디카와 사마로 모두 꽃대를 자른 단면에서 자구를 올리며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인디카와 사마로의 자른 꽃대는 한곳에 심어놓았는데,
뿌리도 잘 내리고, 예쁜 꽃도 피워내고 있습니다.
인디카는 빨간별을 닮은 꽃들이
팝콘 터지듯 팡팡 피어나고 있습니다.
앞서 화제금의 긴 꽃대를 여러 등분하여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냈듯이
인디카와 사마로의 긴 꽃대도 몇개로 잘라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긴 꽃대를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화분의 마른 흙에 쏙쏙 꽂아줍니다.
그리고 시간이 만들어줄 새 자구를 기다려 봅니다.
지금까지, 다육이 꽃대로 자구 30개 만들기.
화제, 사마로, 인디카(크라슐라속) 꽃대 번식 근황을 보여드렸습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