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집사가 적시적소에 적심과 삽목과 같은 가지치기를 해주면,
자신이 원하는 수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까라솔 적심을 보실게요
까라솔은 스스로 곁가지를 잘 만드는 다육이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해마다 적심으로 자구와 곁가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까라솔은 가을부터 폭풍성장하는 동형 다육이로,
9월은 까라솔 적심을 하기에 좋은 시기 입니다.
적심 도구로 실을 사용해도 좋고,
몇장의 잎을 손으로 잡고 비틀어 떼어도 좋습니다.
손으로 순을 딴다고 해서, 적심을 '순따기'라고도 합니다.
2주정도 지나니, 새 얼굴이 보글보글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육이가 어릴수록 적심의 효과는 좋으며
묵을수록 새 얼굴의 수는 줄어듭니다.
이 자구는 가을동안 쑥쑥 성장하여 많은 가지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적심 후, 떨어진 잎은 버리지 마시고, 잎꽂이를 하면
이렇게 새로운 개체로 키우실 수 있습니다.
미니염좌도 같은 방법으로 적심을 했고,
현재 느린 속도로 새 얼굴을 내밀고 있으며,
잘린 잎도 마르지 않고 뿌리내리며 번식이 되고 있습니다.
유접곡도 까라솔과 같은 적심으로
풍성한 가지를 만들었고,
외줄기였던 용발톱도 적심으로 풍성한 자구를 만들어 냈습니다.
다음은 다육이 가지치기, 삽목에 대해 보실게요.
긴 줄기들 몇개가 위로만 자라고 있는 히말라야의 아래부분을 보면
가지를 잘라낸 흔적이 보입니다.
저도 가지치기를 하여 여러 개의 새 가지를 유도해보려고 합니다.
원하는 위치에서 가지를 자르고
자른 가지는 마른 흙에 심어두었습니다.
현재, 새 가지도 만들고
잘린 가지는 뿌리를 내며 새로운 개체가 되었습니다.
장마철 로게르시는 높은 습도와 햇빛 부족으로 신나게 웃자라고 있습니다.
원하는 위치에서 줄기를 자르고,
잘린 줄기는 화분의 마른 흙에 꽂아 두었습니다.
현재, 가지치기한 자리에서 귀여운 새순이 뿅뿅 올라오고 있으며
어떤가지는 곳곳에서 새 가지를 올리며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장미허브는 해의 방향에 따라 뒷쪽 줄기가 웃자랐습니다.
저는 원하는 모양으로 수형 정리를 했고,
꼬마집사는 잘린 순을 텃밭 화분에 심었습니다.
현재, 새 잎을 여러 개 올리고 있으며,
꼬마집사가 심어놓은 잘린 잎도 뿌리내리고 새순을 올리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육이 적심과 삽목으로 원하는 수형을 만드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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