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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홍미인의 잎이 떨어지는 이유.파키피튬속 특징.

다육식물 키우기

by 해맑은TV 2021. 10.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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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에게 당했다.

폭염이 지나가고 가을바람이 살랑 불던 어느 날.

 

홍미인의 줄기가 검게 변하고

잎이 무르며 뚝뚝 떨어졌다.

 

이 증상은 '무름병'?

 

무름병을 인정하기 싫어

'무름병은 아닐거야~'를 마음으로 수십번 되뇌이며 마음을 달래보려하지만...

 

마음의 다른 한켠에서

'무름병은 초기에 잡아야해.

더 방치하면 홍미인을 잃을 수도 있어.'라며 내 손에 칼을 들게했다.

 

헉! 이게 왠일인가!

줄기가 너무 건강했다.

 

 

홍미인이 속한 파키피튬 속의 다육이들은

한 여름 장마 이전에 아랫잎들이 언것처럼

몇개씩 떨어질 수 있는데,

장마를 준비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우리 이웃님들 놀라지 마시길...

 

그런데, 우리집 홍미인은 왜!

장마도 아닌, 폭염도 아닌,

살기 좋은 가을에 잎을 떨군게냐...

 

 

 

여기서 잠깐!!

파키피튬 속의 특징을 간단히 알아볼게요.

원산지는 멕시코,

 

번식은 잎꽂이와 꺾꽂이 모두 가능해요.

 

특별한 휴면기는 없이 1년 내내 천천히 자라요.

 

언제든 분갈이를 해줘도 괜찮고,

 

추위와 더위에 강해서 키우기 쉬운 다육이에요.

 

아래쪽 잎부터 말라 하엽이 지며,

목립형으로 자라요.

 

햇빛을 좋아해서 1년 내내 햇빛 명당자리에 두어야 웃자라지 않아요.

 

파키피튬 속에는 홍미인, 베이비핑거, 도미인, 앵미인, 월미인, 견방미인 등등 미인들이 많아요.

 

과습은 피하고 살짝 건조하게 키우는게 좋고요.

 

더울때는 번식이 잘 안되니까요.

한여름은 피해서 잎꽂이나 삽목을 해주면 되요.

 

파키피튬 속은 잎이 통통하고 동글동글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오늘의 마무리!!

잎 떨어짐에 속지말고,

다시 보자 미인들...

 

(참고로 홍미인은 잘린 아랫둥에서 자구를 여러 개 내었고요.

얼굴도 뿌리 잘 내려 쑥쑥 성장하고 있으며,

잎꽂이도 잘 되어서 대식구가 되었답니다.ㅎㅎ)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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