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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구근 심는 방법.(추식구근) 원종 튤립과 원예종 튤립의 차이점.

관엽식물 키우기

by 해맑은TV 2021. 11. 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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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대표적인 식물인 튤립을 심어 볼게요.

 

 

튤립은 가을에 심어서 봄에 꽃을 보는 추식구근 이고요.

 

제가 선택한 튤립은

원종튤립인 리틀뷰티, 이스턴스타, 콜파코스키아나, 리틀스타 에요.

 

 

 

 

 

[원종 튤립]

원종튤립은 키가 작고, 꽃의 크기도 작고요.

꽃의 느낌은 야생화처럼 수수해요.

 

하지만 비소모성 구근으로 퇴화되지 않고,

해마다 구근을 늘려요.

 

 

[원예종 튤립]

원예종 튤립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튤립의 모습이고요.

꽃이 크고 화려하고, 키도 커요.

 

하지만 소모성 구근이라 해가 갈수로 구근이 퇴화되어서

해마다 약한 줄기가 나오고, 꽃도 잘 피지 않아서

2년에 한번 정도는 새로 심어줘야 해요.

 

 

이러한 이유로 저는 비소모성 구근인 원종튤립을 선택했고요.

구근을 심는 시기는 10월~12월 초까지 가능한데요.

너무 빨리 심으면 줄기가 약하고 길어지니까요.

저는 구근을 11월 즈음에 심곤 해요.

 

 

지금부터 구근을 심을 때, 몇가지 선택하상을 알려드릴텐데요.

제 포스팅을 보시고 구근을 심으시려는 이웃님들이 계시다면

지금부터 보여드리는 과정을 필요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것 같아요.

 

 

1. 구근의 껍질을 깐다? 안깐다?

구근은 양파같은 갈색 껍질로 쌓여있는데요.

 

이 껍질이 곰팡이를 피게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하셔서 까시는 분이 계시고요.

또 다른 분은 이 껍질이 하얀 구근을 보호한다고 생각하셔서 안까는 분이 계세요.

 

몇해 구근을 심어보며 구근에 곰팡이좀 피워본 저로는

구근의 여러겹 쌓인 껍질은 구근에 곰팡이를 피게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고요.

지나치게 두꺼운 껍질은 벗겨주어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뿌리부분을 덮고 있는 껍질은 벗기고 심으면 뿌리활착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올해는 껍질을 완전히 까서 심어볼게요.

 

 

 

2. 구근 소독을 한다? 안한다?

구근의 병충해를 막기 위해서 락스물이나 살균제에 넣어 살균을 하고 심는다는 분이 계시고,

또 다른 분은 그냥 심어도 잘 자라니까 소독을 안하고 그냥 심으신다는 분이 계세요.

 

구근은 판매처에서 대부분 소독을 하고 판매하신다고 알고 있고요.

그래서 사온 구근을 심을 때는 그냥 심어도 되고,

집에서 여러해 키운 구근은 병충해 방지를 위해서 소독을 해주는게 좋다고 알고있어요.

 

구근 소독 방법은 1000:1로 희석한 락스물이나,

역시, 1000:1의 비율로 희석한 살균제 물에 구근을 30분 정도 담궜다가 빼내어서

충분히 말린 뒤에 심으시면 되세요.

 

 

 

이제 흙에 심어볼게요.

 

흙은 물빠짐이 좋은 흙으로 준비하고요.

 

노지에 구근을 심을 때에는 20cm 간격으로 심고,

화분에 심을 경우에는 10cm 화분에 구근 1개,

또는 15cm 화분에 5cm 간격으로 구근 3개를 심으면 되세요.

 

저는 화분의 크기에 맞춰서 적당한 간격으로 심어볼게요.

 

구근을 심는 깊이는 따뜻한 지역은 구근크기의 2배,

추운 지역은 3배의 깊이로 심고,

실내에서 키울경우에는 1.5배의 깊이로 심어요.

 

 

3. 구근을 심고 물을 바로 준다? 안준다?

제 생각은 흙에도 어느정도의 수분은 머금고 있기 때문에

구근을 심은 직후에는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실내에서 키우실 경우에는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시고,

실외에서 키울때에는 자연이 비와 눈으로 수분을 채워주니까요.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싹을 잘 틔워요.

 

그래서 오늘 저는 물을 주지 않을 거고요.

 

 

4. 구근을 심을 날 비료를 준다? 안준다?

비료는 구근을 튼튼하게 해서 꽃도 잘 피우고, 구근의 수를 늘리는 에너지가 되요.

그래서 구근을 심은 날, 흙 위에 알비료를 얹어두고,

화분의 흙이 마를 때 물을 주시면 비료가 서서히 녹아 스며들면서 구근을 튼튼하게 해줄거에요.

 

비료는 싹이 나왔을 때 주는 거라는 분도 계시는데요.

제 생각은 겨울철에 화분의 물마름이 빠르지 않아서 물주기 간격이 길어지니까

싹이 나오기 전까지 흙에 스며드는 비료의 양이 많지 않으니

미리 비료를 올려놓아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다 심어진 구근화분은 서늘한 곳에 두어야 꽃이 잘 피고,

식물이 건강해요.

 

저는 월동이 되는 튤립을 노숙을 시킬거고요.

(너무 추운 날이 지속될 경우에는 화분을 베란다로 들여놓을 거에요.)

 

자연이 비와 눈으로 물을 주며 잘 키워줄테니까요.

내년 봄까지 알록달록 꽃을 피워낼 튤립을 상상하며

기다리면 되겠어요.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진 후의 관리방법은

제 식물의 성장 흐름에 맞춰서 또 포스팅해볼게요.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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